2026년 05월 30일(토)

"부야, 밤비는 잘 만났어?" 윤승아, 17년 함께한 반려견 떠나보내고 오열

배우 윤승아가 17년이라는 긴 세월을 동고동락하며 가족으로 지내온 반려견 부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내며 먹먹한 심경을 고백했다.


29일 윤승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부야, 밤비는 잘 만났어? 세상에서 제일 요란하게 동생 부를 기다리고 있었을 거 같은데. 17년이라는 시간 동안 우리 가족으로 함께해 줘서 너무 행복했어"라는 추모의 글과 함께 반려견과 쌓아온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2026-05-29 13 10 10.jpg윤승아 인스타그램


그는 "밤비 그리고 너를 보내고 나니 우리가 함께라서 얼마나 찬란했는지 감사했는지 돌아보게 되네"라며 "어제 그런 생각이 들더라. 늘 우리 부 약 먹는 시간 때문에 저녁 약속도 거의 안 잡고 빠른 귀가했던 거, 매주 한번 너랑 밤비랑 병원 다닌 10년이라는 시간 그 시간들이 먼저 떠올랐어"라고 전하며 깊은 그리움을 드러냈다.


반려견의 빈자리를 실감한 윤승아는 "이제 그 시간들에 뭐 하지? 너를 위한 시간인데. 집에서 며칠 더 시간을 보내고 가길 바랐는데 너답게 가기 하루 전 나랑 산책하면서 다 비워내고 퇴원해서 집 둘러보고 느끼고 조용히 가버렸네"라며 허망한 마음을 털어놨다. 


아울러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 어제 이 시간에 우리 인사했는데. 옆에 함께 있었는데. 부야 나의 사랑하는 부야. 이제 아프지 말고 밤비랑 바다에서 뜨거운 모래에 일광욕하면서 놀고 있어. 우리 다시 만나자. 사랑해, 보고싶다"라며 애끓는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2026-05-29 13 09 56.jpg윤승아 인스타그램


평소에도 남다른 동물 사랑을 실천해온 윤승아는 "저에게 밤비는 첫 반려견이었고, 부와 함께 너무 특별하다. 그 아이들 덕분에 새로운 세상을 많이 보게 됐다"고 밝히며 반려견들이 지녔던 특별한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한편 윤승아는 지난 2015년 배우 김무열과 결혼 가정을 꾸렸으며, 결혼 8년 만인 2023년 첫 아들을 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