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30일(토)

스크린 밖에서는 웃음꽃... K-좀비 '군체' 비하인드 스틸 화제

연상호 감독의 최신작 '군체'가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넘어서며 박스오피스를 석권하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촬영 현장의 생생한 순간들을 담은 비하인드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컷들은 스크린 속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와는 대조적인 현장의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준다.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에서 생존자들이 진화하는 감염자들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군체'의 제작 과정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전지현은 모니터를 응시하며 깊은 집중력을 보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생존자들의 중심인물 권세정 역할을 위해 몰입하는 그의 모습에서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에 대한 각별한 의지가 느껴진다. 섬세한 감정 표현부터 격렬한 액션 시퀀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국내외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전지현의 프로페셔널한 면모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기존 이미지쇼박스


구교환은 촬영 대기 시간 동안 장난스럽게 안대를 들어올리며 유쾌한 표정을 짓고 있어 극중 캐릭터와는 다른 밝은 매력을 선보였다. 이러한 모습은 현장 분위기가 얼마나 화목했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지창욱의 스틸컷에서는 감염자들을 상대하는 날카로운 눈빛이 인상적이다. 극 후반부에서 스토리의 흐름을 바꾸는 핵심 인물 최현석의 강인한 면모가 그대로 전해진다. 또한 김신록과 함께 밝게 웃고 있는 사진에서는 극중 남매 역할을 맡은 두 배우의 자연스러운 호흡이 카메라 밖에서도 계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신현빈은 방호복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환한 미소를 보이며 촬영장의 따뜻한 분위기를 대변했다. 고수는 스태프의 설명을 진지하게 듣는 모습을 통해 한규성 캐릭터를 더욱 완성도 높게 구현하려는 노력을 엿보게 했다.


image.png쇼박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벽면을 가득 메우며 기이한 동작을 펼치는 무용수들의 모습이다. 이들은 영화의 핵심 요소인 감염자 군체를 표현하며 독특하고 압도적인 비주얼을 창조해냈다.


이번 비하인드 스틸 공개를 통해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작품에 쏟아부은 열정과 노력이 재조명되면서 관객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군체'는 21일 개봉 후 닷새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 흥행 속도를 기록하고 있다. 27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237만8524명에 달한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인 '군체'는 2026년 극장가에서 가장 강렬한 체험형 스릴러로 평가받으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장르적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