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오는 6월 19일 공개 예정인 영화 '남편들'의 주요 캐릭터 스틸 8종을 28일 공개했다. 전남편과 현남편이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손을 잡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액션 영화다.
박규태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범죄 조직에 끌려간 아내를 되찾기 위해 예상치 못한 동맹을 결성한 두 남자의 구출 작전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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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오'로 독특한 캐릭터 조합과 유쾌한 재미를 선보였던 박규태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PS Company가 제작을 담당했으며, 이 회사는 '육사오', '발신제한', '서복', '조작된 도시' 등의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컷은 진선규, 공명, 김지석, 윤경호가 연기하는 네 캐릭터의 서로 다른 매력과 개성을 보여준다. 각자 완전히 다른 배경과 성격을 가진 인물들이 어떤 화학반응을 일으킬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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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규가 맡은 전남편 충식은 마약반 에이스 형사로 등장한다. 창고에서 수갑을 준비하며 범인 체포에 나서는 모습에서 그의 전문성이 드러난다. 빠른 수갑 체포술로 범죄자들을 제압하는 실력자인 그는 골목길에서 보여주는 능글맞은 미소를 통해 강인함 속에 숨겨진 인간적 면모도 엿보인다.
공명이 연기하는 현남편 민석은 젊고 잘생긴 수의사다. 강아지 구조 현장에서 봉사자들과 함께하는 모습에서 그의 다정한 성격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어두운 차량 안에서 긴장한 표정으로 주변을 살피는 장면은 갑작스럽게 벌어진 구출 작전에서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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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이 분한 도준은 신종 마약 조직의 두목이다. 화려한 보라색 정장을 입고 물류창고 중앙에 서 있는 모습에서 강렬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마약 시장을 지배하는 조직의 보스답게 경찰차 안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눈빛을 보여준다. 겉보기에는 가벼워 보이지만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반전 캐릭터임을 암시한다.
윤경호가 연기하는 용강은 10년 만에 출소한 용강파 두목이다. 빗속에서 부하들을 압도하는 중후한 카리스마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촌스러운 셔츠를 입고 술잔을 든 모습에서는 세월의 흔적을 안고 재기를 꿈꾸는 인물 특유의 애환이 묻어나며 독특한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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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태 감독은 "'남편들'은 전남편과 현남편의 협력이라는 설정에 구세대 마약 조직 두목과 신세대 조직 보스의 대립 구조를 결합해 세대 간 갈등과 화해라는 추가적인 서사를 구성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지구상에서 가장 어색하고 껄끄러운 이들의 동맹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그리고 이들의 예측불허 구출 작전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