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언니로부터 명품 가방을 선물 받은 시어머니와, 그 선물의 '뜻밖의 조건' 때문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는 시누이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새언니가 엄마 샤넬백 사줌... 근데 조건이 나 안 빌려주는 거래'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어이가 없다"며 운을 뗀 뒤, 새언니가 시어머니에게 고가의 명품 브랜드인 샤넬 가방을 선물한 일화를 공유했다.
A씨에 따르면 새언니는 평소 명품 가방이 없던 시어머니를 위해 "어머님의 첫 명품 가방은 자기가 꼭 사드리고 싶었다"며 훈훈한 마음으로 샤넬백을 선물했다.
선물의 취지 자체는 시누이인 A씨가 보기에도 좋았으나, 문제는 그 뒤에 붙은 '조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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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언니가 가방을 건네며 시어머니에게 "딸(시누이) 빌려주지 말고 꼭 어머님만 들어라"고 당부했다는 것이다.
A씨는 "내 입장에서는 좀 기분 나쁘지 않냐"며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리며 열띤 설전을 벌이고 있다.
먼저 A씨의 입장에 공감하는 이들은 "줬으면 끝이지 굳이 시누이가 듣거나 알게끔 저런 조건을 붙이는 건 대놓고 눈치 주는 것 같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데, 좋은 선물 해주고도 굳이 안 해도 될 말로 여우 짓을 한 것 같아 기분 나쁠 만하다"며 새언니의 대처가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새언니의 행동을 옹호하는 이들은 오히려 "현명한 대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시어머니 메라고 사준 비싼 가방을 시누이가 홀라당 들고 다니는 경우가 허다하다", "시누이 주려고 산 게 아니라 오롯이 시어머니만을 위해 거금을 쓴 것이니 선을 확실히 긋는 게 맞다", "선물 목적을 명확히 한 것뿐"이라며 새언니의 입장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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