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코요태의 신지가 그동안 숨겨왔던 영리한 살림 철학을 공개했다. 겉으로는 요리에 서툰 척하며 아예 시작조차 하지 않는 방식으로 일거리를 줄여온 베테랑 고수의 면모가 웃음을 자아냈다.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는 지난 25일 오후 '"다음엔 안 하면 안 될까..?" 남편의 솥뚜껑 로망실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닭볶음탕 요리에 나선 문원이 함께 있던 신지에게 재료 손질을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지는 난이도가 높은 감자 썰기를 앞두고 "아 얘네들이 이제 자르기 힘든 건데. 아 이걸 어떻게 잘라야 잘 잘랐다고 소문이 날까"라며 특유의 유쾌한 밀당으로 시동을 걸며 엄살을 부렸다.
유튜브 '어떠신지?!?'
걱정 섞인 멘트와 달리 신지는 칼을 잡자마자 반전 실력을 선보였다. 거침없는 칼질로 순식간에 감자를 손질한 신지는 당당하게 "내가 칼질 완전 못할 거라고 생각했지?"라며 숨겨둔 매력을 뽐냈다.
이를 지켜보던 제작진이 '실력이 없는 게 아니라 단지 귀찮아서 안 했을 뿐'이라며 정곡을 찌르자 신지는 격하게 공감하며 본심을 드러냈다. 신지는 "어 맞아. 한 번 하면 계속 해야 되잖아"라고 맞받아쳤다.
특히 신지는 "아예 시작을 하지 안한 거지. 왜냐 한 번 하면 계속 해달라고 하게 돼있어"라며 한 번 요리 실력을 증명하면 끊임없이 가사 노동이 반복된다는 점을 꿰뚫어 본 영리한 '살림 만렙'의 속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