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8일(목)

방탄소년단, 'SWIM' 빌보드 글로벌 7번째 정상... 올해 최다 1위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와 프랑스 음반 시장을 동시에 흔들며 글로벌 팝 시장의 절대 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라디오 방송 횟수를 반영하는 지표를 포함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까지 최상위권에 대거 포진하며 음원과 음반을 가리지 않는 막강한 파워를 과시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5월 30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타이틀곡 'SWIM'이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통산 7번째 정상 고지를 밟았다.


이미 지난주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기록을 제치고 올해 해당 차트 최다 1위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방탄소년단은 2026년 신기록을 다시 한번 자체 경신했다. 앨범에 수록된 가창곡 13개 트랙 전곡이 9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하는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PS26052800282.jpg빅히트뮤직


'SWIM'의 글로벌 신드롬은 전방위로 확산 중이다. 'SWIM'은 '글로벌 200' 차트 10위에 랭크되며 두 달 넘게 '톱 10'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빌보드 메인 송 차트인 '핫 100'에서도 55위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어덜트 컨템포러리' 16위, '팝 에어플레이' 12위, '어덜트 팝 에어플레이' 17위를 비롯해 '라디오 송' 차트에서는 지난주 대비 3계단이나 뛰어오른 26위를 기록, 미국 전역의 라디오를 점령했음을 보여줬다.


정규 5집 '아리랑' 역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9주 연속 10위에 안착하며 '톱 10' 붙박이 흥행을 이어갔다. '톱 앨범 세일즈' 4위, '톱 스트리밍 앨범' 17위, 지난주보다 3계단 반등한 '바이닐 앨범' 13위 등 세부 차트에서도 고르게 상위권을 휩쓸었다.


과거에 발매한 명반들의 역주행과 유럽 시장에서의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에는 무려 4장의 앨범이 3주 연속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GettyImages-2278220749.jpgGettyimagesKorea


지난 2022년 발매된 앤솔러지 앨범 'Proof'는 4위를 기록하며 무려 206주째 차트인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정규 4집, 정규 3집, 미니 5집 등도 차트인 롱런에 동참 중이다. 프랑스음반협회(SNEP)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발매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의 타이틀곡 'ON'이 누적 1,500만 스트리밍 수치를 달성하며 5월 21일 자로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방탄소년단은 음원 성적을 넘어 미국 주요 시상식까지 휩쓸며 독보적인 위상을 굳혔다. 지난 25일 개최된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에서 최고 영예인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를 포함해 노미네이트된 3개 부문을 싹쓸이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이번 수상은 정규 5집 '아리랑' 발매 단 6일간의 성적만으로 후보에 올라 이뤄낸 쾌거라는 점에서 전 세계 음악계를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