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잊어선 안될 '천안함 침몰'의 9가지 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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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는 경비작전을 펼치던 대한민국 해군의 초계함인 천안함이 피격되어 침몰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어뢰 공격을 받은 천안함은 두 동강으로 절단돼 침몰했고 이로 인해 당시 업무를 수행하고 있던 대한민국의 많은 해군 장병이 희생당했다.

'천안함 침몰'은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 도발사건'과 함께 서해를 수호하다 많은 장병들이 전사한 안타까운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다.

'천안함 침몰 6주기'를 맞아 당시 전사했던 해군들과 승조원을 추모하며 이와 관련된 팩트 9가지를 소개한다.

1. '천안함 침몰'은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해상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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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26일 저녁 9시 22분경 대한민국 해군 제2함대 소속 초계함인 '천안함'이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침몰됐다.

신고 접수를 받은 2함대사는 인천해양경찰에 지원을 요청했고 인천해경은 48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인명 구조를 시작했다.

2. 천안함 침몰로 46명이 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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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로 당시 탑승해 있던 승조원 104명 중 58명이 생존하고 46명이 전사했다.

사망자에게는 모두 1계급 특진과 화랑무공훈장이 수여됐다. 

3. 아직도 6명의 시신은 찾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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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한 46명의 희생자 중 6명의 시신은 아직도 찾지 못했다.

끝내 발견되지 못한 이들은 천안함 인양 이후 산화자 처리됐다.

4. 이 사건으로 수색 작업을 벌이던 잠수요원 한주호 준위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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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트림 바위 앞에서 전사자들의 수색 작업을 벌이던 잠수요원 한주호 준위가 3월 30일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다.

이후 한주호 준위에게는 만 35년 이상의 군 근속경력자에게 수여되는 '광복장'이 수여되었지만 공로에 비해 부족한 예우라는 여론이 쏟아졌고, 결국 '충무무공훈장'이 수여됐다.

5. 천안함은 29일 만에 함수와 함미가 모두 인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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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호 준위의 전사로 수색작전은 인양작전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4월 15일 천안함의 함미가 20일 만에 인양되었으며 9일 후인 4월 24일 천안함의 함수가 인양됐다.

6. 천안함은 북한 어뢰 공격으로 침몰한 것으로 결론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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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 천안함 침몰의 원인이라고 알려진 북한제 '어뢰추진동력장치'가 발견됐다.

이와 관련해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민군 합동조사단은 천안함 침몰의 원인을 북한의 어뢰공격 때문인 것으로 최종 발표했다. 

7. 천안함 침몰과 관련한 자료는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서해수호관에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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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46명의 전사자와 한주호 준위의 유품, 그리고 인양된 천안함 선체는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해군 2함대 서해수호관과 안보공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8.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은 천안함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서해수호의 날'로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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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건'을 비롯한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 등 서해 북방 한계선 해역에서 희생된 전사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이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됐다.

바로 어제(25일)가 첫 번째 '서해수호의 날'이었다.

9. '천안함 사건' 이후 이와 관련된 많은 영상이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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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건' 이후 많은 논란이 일었고 SBS '추적 60분', MBC 'PD수첩' 등은 이와 관련한 내용을 방송했다.

이뿐만 아니라 2013년 9월 백승우 감독은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한 논란을 다룬 다큐멘터리 '천안함 프로젝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