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미용실 마케팅 원장으로 변신해 밤낮없이 일하는 치열한 일상과 방송 복귀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김현숙의 묵고살자'에 공개된 '[첫공개] 미용실 원장님이 된 지현이에게 두피 케어 받고 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지현은 여전한 비주얼로 미용실 근무 환경을 소개했다.
유튜브 '김현숙의 묵고살자'
이지현은 "여기 선생님들이 다 젊다. 대표 원장님도 나보다 어리다. 나도 발악하는 거다. 그러니까 얼마나 노력하겠냐"라며 "어린 친구들은 그 자체로 빛이 난다. 빛부터 다르다"고 말했다.
최근 7전 8기 끝에 미용 국가자격증 시험에 합격한 이지현은 매장 앞 잔디밭 행사 당시 상황을 언급하며 "나는 가서 홍보 쿠폰 돌렸다. 열심히"라고 답했다.
현재 오전 10시부터 밤 8시까지 근무 중인 이지현은 오픈 초기라 피드백 회의를 거치면 밤 10시를 넘기기도 한다.
이지현은 "집에 가면 애들 어질러 놓은 거 치우고, 밥 차리고, 청소기 돌리고, 빨래 개고 또 빨래 돌린다"고 일상을 설명했다.
미용을 시작한 후 삼각김밥으로 끼니를 때워왔다는 이지현은 김현숙이 싸온 도시락을 먹으며 "나랑 결혼해 줘"라고 말했다.
유튜브 '김현숙의 묵고살자'
방송 복귀 계획에는 선을 그었다. 이지현은 "연기는 잠깐 하고 바로 아이 낳고 정신없이 살아왔다. 배우 욕심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당연하지 여왕' 이런 얘기를 해도 옛날 기억이 잘 안 난다. 아이 낳고 나서부터 너무 치열하게 살아왔다"고 털어놨다.
과거에 대한 아쉬움과 나이에 따른 씁쓸함도 고백했다. 이지현은 "어렸을 때부터 진지하게 인생을 계획해온 사람들이 부럽다"며 "나는 왜 그렇게 살지 못했을까 생각할 때도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누가 처음부터 힘들게 살고 싶었겠냐. 다 잘 살아보려고 노력했던 것"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이어 "요즘 방송 현장 가면 작가들이 나보고 '선생님'이라고 한다"며 "괜히 멀게 느껴지고 옛날 사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01년 그룹 쥬얼리로 데뷔해 '니가 참 좋아', '슈퍼스타' 등의 히트곡을 남긴 이지현은 미용실 원장이라는 새로운 인생 2막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