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재 셰프의 모수서울이 '와인 바꿔치기' 논란에 이어 발레파킹 사고 수리비 지급 거부 및 책임 회피 의혹으로 구설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4일 사고는 서울 용산구 모수서울 인근 골목길에서 발생했다. 식당을 찾은 고객 A씨의 차량을 대리주차 기사가 운전하던 중 눈이 쌓인 내리막길에서 미끄러져 벽을 들이받았다.
안성재 셰프 / 뉴스1
차량은 반 바퀴 가까이 회전한 뒤 멈춰 섰다. 모수서울은 별도의 자체 주차장을 운영하지 않아 방문 고객 대부분이 발레파킹 서비스를 이용해왔다.
사고 직후 식당 측은 원만한 사고 처리를 약속했고 대리주차 업체도 초기 수리비 명목으로 약 2000만원을 지급했다.
하지만 이후 차량 전체 수리 견적이 약 7000만원 수준까지 청구되면서 합의가 결렬됐다. 차량 수리는 이미 끝났으나 남은 수리비 지급이 이뤄지지 않아 피해 차량은 현재까지도 정비소에 묶여 있는 상태다.
피해자 A씨는 "대리주차 업체가 아니라 모수서울이라는 식당을 믿고 맡긴 것"이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특히 모수 측 관계자가 A씨에게 "저희도 죄송한데 해드릴 수 있는 게 없다"며 "차라리 법적으로 모수를 상대로 고소를 진행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져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안성재 셰프 / 뉴스1
모수서울 측은 "원칙적으로는 발레파킹 업체가 사고 책임을 부담한다고 판단한다"면서도 "업체와 협의를 통해 고객이 합리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안성재 셰프는 최근 '와인 바꿔치기' 의혹으로 구설에 오르자 직접 사과문을 올렸으며 유튜브 채널 역시 "재정비 시간을 갖겠다"며 잠정 중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