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1일(목)

"구자욱 들어가" 박성광, 삼성 라이온즈 비하 발언 파문... 결국 고개 숙였다

개그맨 박성광이 유료 OTT 플랫폼의 프로야구 편파 중계 도중 상대 팀 선수들을 향해 거친 비하 발언을 쏟아냈다가 야구팬들의 거센 비난을 맞고 고개를 숙였다.


지난 16일 박성광은 OTT 플랫폼 티빙에서 진행하는 프로야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중계에 참여했다.


평소 KIA의 팬으로 알려진 박성광은 KIA의 팬을 대표해 마이크를 잡았으나, 중계 도중 홈런을 본 후 "뽀록이네", "넌 다시 보기로 보면 분명 창피할 거야 나가", "구자욱 들어가 또 성질내지 말고 진만이형은 나와도 돼" 등 삼성 선수들을 향한 원색적인 비난과 조롱을 이어가며 구설에 올랐다. 


origin_박성광2025KBS연예대상참석.jpg박성광 / 뉴스1


편파적인 응원을 감안하더라도 스포츠의 기본인 상대 존중과 배려를 저버린 언행이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야구팬들의 질타가 이어지자 박성광은 19일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최근 팬덤중계 방송에서 제가 했던 표현과 반응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말씀 드립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야구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실시간으로 경기에 몰입하다 보니 발언에 있어 충분히 신중하지 못했습니다"라며 "제가 응원하는 팀이 소중한 것처럼, 다른 팀 역시 많은 팬분들의 사랑과 자부심이 담긴 팀이라는 점 너무나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많은 팀과 팬들이 함께하는 스포츠인만큼 더 신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소통하겠습니다. 부족했던 부분과 주신 말씀들 잘 새기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성광은 현재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챗플릭스' 코너 등에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