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0일(수)

MC몽 충격 고백 "내 진짜 꿈은 프로 포커 선수... 은퇴 후 전향할 것"

가수 MC몽이 은퇴 후 진짜 꿈이 '프로 포커 선수'라고 고백하며 자신을 둘러싼 불법 자금 및 원정 도박 의혹에 대해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의혹이 있다면 피하지 않고 직접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겠다는 강경한 입장도 함께 피력했다.


지난 18일 MC몽은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틱톡 라이브 방송을 켜고 과거 외환관리법 위반 사례를 직접 꺼내 들었다.


그는 "예전에 7만 달러 환전 문제로 적발된 적이 있다"며 "당시 일부는 실제 홀덤을 하기 위해 가져갔던 것도 맞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MC몽. 사진lMC몽 라이브 캡처MC몽 틱톡


자신의 도박 성향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밝혔다. MC몽은 "LA에 친한 형·동생들이 있어 음악 작업을 자주 했고 홀덤도 좋아한다"며 "회사 사람들에게도 늘 이야기했다. 은퇴하면 프로 포커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그게 진짜 꿈"이라고 말했다.


자신을 향해 제기된 소속사 자금 횡령 및 수백억 원대 도박 의혹에 대해서는 결백을 주장하며 강하게 분노했다.


MC몽은 "법인카드로 커피 한 잔도 안 사 먹은 나에게 수백억 원대 도박 이야기가 나온다"며 "회삿돈으로 도박했다는 건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사법 절차를 피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MC몽은 "문제가 있다면 조사받겠다. 아니 조사받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수사기관의 조사에 당당히 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 출처| MC몽 개인 계정 캡처MC몽 틱톡


BPM(빅플래닛메이드엔터) 및 원헌드레드 레이블의 차가원 회장과 노머스를 둘러싼 경영권 갈등 내막과 천문학적인 아티스트 투자 규모에 대해서도 상세히 언급했다.


MC몽은 "노머스가 처음에는 BPM과 함께 일하고 싶다며 적극적으로 제안했었다"며 "팬 플랫폼과 독점 협업을 원했고 '버블' 등 다른 계약을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당시 노머스는 작은 회사였고 우리 회사가 아니었으면 상장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직접 들었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현재 전방위적 압박을 받고 있는 차 회장을 옹호하는 발언도 남겼다. MC몽은 "현재 차가원 회장이 소송을 당한 상황에 대해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나는 내가 아는 내용만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자신이 목격한 차 회장의 과감한 투자 스타일도 소개했다. MC몽은 "더보이즈 계약금만 165억 원 정도 들어갔고, 백현 첫 번째 앨범 제작비도 약 100억 원 수준이었다"며 "차가원은 자기 돈을 엄청 썼던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MC몽 / 뉴스1MC몽 / 뉴스1


아울러 "베드빌런 의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자기 카드로 전 멤버 샤넬 의상을 결제하기도 했다"며 일련의 경영 방식 차이로 인해 내부 갈등이 발생했음을 시인했다. 다만 이날 MC몽이 방송을 통해 주장한 소속사 내부 자금 사정과 투자 규모, 특정 기업 및 인물 간의 갈등 관계는 모두 그의 일방적인 발언으로 실제 사실관계나 상대 측의 공식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