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6일(토)

"밥 한 끼에..." 4년 만에 돌아온 워런 버핏과의 점심 경매의 어마어마한 낙찰가

투자계의 전설 워런 버핏과 함께하는 점심 식사 경매가 135억 원에 성사됐다.


15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 워런 버핏 의장과의 점심 식사 자선 경매가 전날 900만 100달러(약 135억 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올해 95세인 버핏과의 만남을 위한 이번 경매는 이베이 자선 경매를 통해 진행됐으며, 낙찰자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투자 천재' 워런 버핏이 청년에게 전한 '부자 되는 원칙' 7가지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의장 / GettyimagesKorea


이 자선 행사는 4년의 공백을 깨고 올해 다시 열렸다. 


버핏은 2000년부터 매년 이 점심 경매를 통해 모금한 전액을 샌프란시스코 소재 빈민 지원 단체인 글라이드 재단에 기부해왔다. 하지만 2022년 이후 행사가 중단된 상태였다.


버핏과의 점심 경매 역사상 가장 높은 낙찰가는 2022년 기록된 1900만 달러(약 285억 원)다. 지금까지 이 행사를 통해 모인 누적 기부금은 5000만 달러(약 750억 원)를 돌파했다.


올해 점심 식사는 6월 24일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개최된다. 버크셔해서웨이 본사와 버핏의 자택이 위치한 이곳에서 낙찰자는 가치투자의 대가와 직접 대화할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올해는 수익금 배분에 변화가 있다. 


워런 버핏의 은퇴 전 마지막 선택은... 애플 팔고 '이것' 사고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의장 / GettyimagesKorea


기존 글라이드 재단 외에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타 플레이어 스테픈 커리와 그의 아내 아이샤 커리가 설립한 자선단체 '잇·런·플레이 재단'에도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버핏은 작년 말 버크셔해서웨이 최고경영자 직책에서 물러났지만, 이사회 의장으로서 여전히 투자 업무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그는 지속적으로 가치투자 철학을 강조하며 투자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버크셔해서웨이 CEO는 이전에 사업부 총괄 부회장을 역임한 그레그 에이블이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