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 걸리자 경찰에 '3억 돈다발' 제의한 범죄자 (영상)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140억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던 일당이 경찰 단속에 걸리자 3억 원을 주며 거래를 시도했다.

지난 22일 'KBS 멀티미디어뉴스'는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가 경찰에게 3억원을 주며 부당 거래를 시도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경찰은 지난 9일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 집을 급습해 운영자를 검거하고 물증 확보에 나섰다.

"잘못한 게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던 피의자는 경찰이 집 안에 있던 금고를 발견하자 태도를 바꿔 경찰관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피의자는 "딜을 할 수 있는 상황인가요? 뭐, 이 돈을 다 드린다든지"라고 말하며 3억 원이 있는 금고를 가리켰다.

그러나 경찰은 피의자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고, 영화에서나 볼 법한 경찰관 매수는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꿈도 야무지다", "돈으로 모든 걸 살 수 있는 건 아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