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2일(화)

"월 1천 벌면서 5자녀 식비는 80만 원?" 이호선 경악케 한 '자린고비' 남편

타인에게 과도하게 몰입해 자신을 잃어버리는 '관계 중독'의 실체와 위기의 부부들을 위한 이호선 교수의 처방이 공개된다.


12일 방송되는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17회에서는 이 교수가 인간관계를 파괴하는 주범인 관계 중독을 강연 주제로 다룬다.


이 교수는 상대에게만 전적으로 의존하는 형태를 '가짜 사랑'이라 규정했다. 특히 유기 공포가 극심한 '헤죽형(헤어지면 죽어요)', 조력자 역할에 매몰된 '도내살형(도와줘야 내가 살아요)', 사랑에 집착하는 '사못살형(사랑 없이는 못 살아요)' 등 세 가지 관계 중독 유형을 제시하며 건강한 자아 찾기의 시급성을 알린다.


사진=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상담 사례로는 다섯 아이를 독박 육아 중인 아내의 충격적인 가계 상황이 소개된다. 남편은 월수입이 1000만 원을 넘는 고소득자임에도 경제권을 독점한 채 아내와 수입을 공유하지 않는다.


생활비 갈등이 불거질 때마다 남편은 "네가 벌어서 써"라는 폭언을 일삼았고, 아내는 다섯 자녀의 식비를 월 80만 원으로 제한하며 버티고 있다.


스스로를 집안의 '하인'이라 지칭한 아내는 커피 한 잔 마음 편히 마시지 못하는 처지다. 사연을 접한 이 교수는 부부 사이에서 돈이 권력으로 변질된 점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남편의 왜곡된 경제 관념을 교정하기 위한 현실적 해법을 내놓는다.


사진=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주말 부부로 지내며 대화가 끊긴 또 다른 가족의 갈등도 다뤄진다. 타지에서 가장의 무게를 견디는 남편과 홀로 육아의 고통을 짊어진 아내는 서로 다른 외로움 속에 고립됐다.


어린 시절 부모의 돌봄을 받지 못해 엄마 역할이 서툰 아내와 책임감에 짓눌려 한계에 도달한 남편은 성향 차이로 인해 소통의 문마저 닫아버린 상태다. 


이호선 교수는 단절된 부부 관계를 회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꾸리기 위한 맞춤형 조언을 건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