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황재균이 그라운드를 떠나 본격적인 방송인의 행보를 걷고 있다. 11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 출연한 황재균을 향해 MC 전현무는 "현시점 방송 욕심 원톱"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황재균은 이에 화답하듯 BTS의 '훌리건' 챌린지 무대를 즉석에서 선보이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압도했다. 소품으로 준비한 선글라스까지 착용하고 안무를 소화하는 열정을 보였다.
안무 지도를 위해 블랙핑크 제니의 전담 댄서가 직접 나선 사실이 알려지자 이찬원은 "저런 분이 어쩌다가 황재균을 알려줬냐"며 농담을 던졌다.
JTBC '톡파원 25시'
댄스 강사는 황재균의 습득력을 높게 평가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황재균은 예능 적응을 위해 전현무의 조언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며 "조언대로 목소리 톤을 올려서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톤이 낮아진 전현무를 향한 김숙의 지적에 전현무는 "톡파원들이 주인공이기 때문"이라며 노련하게 받아쳤다.
최근 유튜브 채널 '새고_F5-덕밥집'에 출연했던 황재균은 제2의 인생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황재균은 "평생 해온 야구보다 이제 막 발을 떼 방송 일이 훨씬 힘들다"며 전문 방송인으로서 역할 정립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이어 경제적인 상황에 대해서도 "올해 수입이 전혀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주식 투자 현황을 묻는 말에는 "마이너스 30%를 기록 중인 종목이 있다"며 나라의 것을 믿고 투자했다가 손실을 봤음에도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치며 넉살을 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