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05일(화)

광주 도심서 흉기 피습으로 고교생 1명 사망·1명 부상... 20대 남성 용의자 추적 중

심야 시간대 광주 도심 한복판에서 길을 걷던 고등학생 2명이 괴한으로부터 공격당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참변이 발생했다.


5일 광주 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11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의 한 대학교 인근 보행로에서 고등학교 2학년 A양이 신원미상의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당시 인근을 지나던 동갑내기 B군은 A양의 비명을 듣고 도움을 주려고 현장에 접근했다가 괴한의 공격을 받아 함께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고 직후 피해자들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목 부위를 크게 다친 A양은 결국 숨졌다. B군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피해 학생들은 서로 다른 학교에 재학 중이며, 가해자와도 일면식이 없는 사이인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대학교 인근의 일반적인 보행로였으나, 사고 당시에는 심야 시간이라 통행인이 드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주변 시민의 신고와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20대 중반의 남성 1명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행방을 뒤쫓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피해자들과 아무런 연고가 없는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용의자를 검거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