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04일(월)

"아빠 연기? 발음이 좀..." 이종혁, 아들 탁수·준수에게 연기 지적받은 사연

배우 이종혁의 두 아들 탁수와 준수가 아빠의 뒤를 이어 배우라는 꿈을 향해 달린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이종혁은 배우 지망생인 아들들의 근황을 전하며 남다른 교육관과 훈훈한 부자 관계를 공개했다.


이종혁은 아빠 연기에 대한 아들들의 냉정한 평가를 전하며 웃음을 안겼다. "준수는 '아빠 연기? 저 정도는 할 것 같은데'라고 한다"는 폭로에 이어 장남 탁수에 대해서도 "촬영장에 놀러 와서 모니터링을 하더니 '아빠 발음이 좀, 이게 OK라고?'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종혁은 "'감독님이 OK 한 거야, XX야'라고 했다"며 특유의 너스레로 현장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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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 탁수는 최근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 한국 초연 캐스팅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종혁은 "연극 위해 휴학했는데, 연습 시작 전이라 낮에는 카페 알바, 저녁에는 레스토랑 알바 중"이라는 근황을 전했다. "돈 벌어야지, 노냐"며 "용돈은 거마비 정도? 교통비 정도 준다"고 밝힌 이종혁의 엄격하면서도 현실적인 교육 방식은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부자간의 주량 배틀 에피소드도 눈길을 끌었다. 연예계 대표 주당인 이종혁은 탁수와 소주 7병을 마신 일화를 전하며 "'빨뚜' 7~8병을 마시고 아들이 먼저 잤다. 목말라서 맥주 먹고 있는데 KO 선언을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생이 된 차남 준수에 대해서도 "당당하게 '지금 술 먹는다'고 하더라"며 "다음에 술 배틀 뜨자고 했다"고 전해 친구 같은 아빠의 면모를 보였다.


함께 출연한 김성주는 아들 민국의 소식을 덧붙였다. "민국이랑 술 마시냐"는 질문에 김성주는 "내가 술을 잘 못 하는데, 민국이가 술을 몰래 먹는 것 같다"면서 "내가 흐르터진 모습 보이는 거 별로 안 좋아한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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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된 이종혁의 냉장고에서는 두 아들의 남다른 먹성이 확인됐다. 김성주는 "두 아들 키가 탁수 180cm, 준수 193cm로 건장한 체격"이라며 놀라워했다.


이종혁은 "냉장고에 고기가 별로 없는 건, 사놓으면 애들이 다 먹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냉장고 속 가득한 술과 헛개 음료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소맥, 소주 마시면서 목이 타면 맥주 마신다. 인생이 다 병 주고 약 주고 아니겠냐"는 본인만의 철학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