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30일(목)

김풍이 밝힌 할아버지의 6.25 탈출 실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보다 극적"

김풍 작가가 6.25 전쟁 당시 할아버지가 겪은 생생한 생존기를 공개해 관심이 모였다. 


최근 유튜버 침착맨은 자신의 채널에서 김풍과 함께 '천만 관객 영화'를 주제로 시대별 작품을 짚는 콘텐츠를 진행했다.


방송 중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언급하던 과정에서 김풍은 가족사를 꺼냈다. 그는 평양에서 지주 집안 출신이었던 할아버지가 전쟁 중 겪은 일을 설명했다.


할1.jpg유튜브 '침착맨'


김풍에 따르면 할아버지는 당시 중공군에 붙잡혔다가 절벽에서 몸을 던지는 과정 끝에 탈출에 성공했다. 이후 피신하던 중 한 민가를 발견해 문을 두드린 뒤 쓰러졌다고 전했다.


해당 민가의 주인은 마을 훈장이었으며, "인민군이냐 국군이냐"라고 물었다. 김풍은 할아버지가 고민 끝에 국군이라고 답하며 집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인민군이 국군 포로의 이동 정보를 입수하면서 마을 수색이 진행됐다. 훈장은 할아버지에게 몸을 숨기라고 안내했다.


할2.jpg유튜브 '침착맨'


할아버지는 건초가 쌓인 광에 몸을 숨겼고, 수색 과정에서 총검에 찔리는 부상을 입었지만 소리를 내지 않아 발각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풍은 할아버지 몸에 있는 흉터가 그날의 증거라며, 죽음의 문턱에서 자신을 지켜준 북한 주민들의 은혜를 잊지 말라는 할아버지의 유언을 전해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유튜브 '침착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