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30일(목)

체중 30kg 감량한 풍자 "다이어트 하고 나서 ○○○ 많이 없어졌다"

유튜버 풍자가 30kg 감량 후 코골이 완화 효과를 밝힌 가운데 체중 감량이 수면 질 개선의 핵심으로 주목받는다.


지난 20일 풍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에 올린 '역대급 럭셔리 풀빌라에서 1박 2일' 영상에서 "다이어트하고 나서 코 고는 게 많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함께 있던 지인 역시 풍자에게 "코 많이 안 골더라"며 "딴 사람인 줄 알았다"고 반응했다. 풍자는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며 28kg을 감량한 뒤 현재까지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60429517550_20260430102306544.jpg유튜브 '풍자테레비'


이러한 변화는 의학적 데이터와도 일치한다. 코골이는 코에서 목구멍까지의 숨길이 좁아지며 발생하는 공기 마찰음으로, 비만으로 목 주변에 지방이 쌓이면 기도가 좁아져 증상이 악화된다.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가 성인 남녀 1,940명을 조사한 결과 복부 비만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습관적 코골이 위험이 1.46배 높았다. 체질량 지수(BMI) 25kg/m² 이상인 비만 그룹 중 54%가 실제 코골이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체중 증가는 단순한 소음을 넘어 건강 위협으로 이어진다. 코골이를 방치하면 자는 동안 호흡이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영국의 '일차 진료 호흡기 저널'에 따르면 BMI 40kg/m² 이상의 고도비만자는 정상인보다 수면무호흡증 진단 확률이 27배나 높았다.


서울성모병원 연구팀 또한 대사증후군 그룹이 폐쇄수면무호흡 발생 위험이 1.5배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두통과 불면증을 넘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을 키운다.


fd.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결국 코골이 완화의 핵심은 체중 감량에 있다. 미국 플로리다대 의과대학 연구팀이 체중을 3kg 이상 줄인 이들을 관찰한 결과 코골이 횟수가 320회에서 176회로 급감했다. 특히 평균 7.6kg을 감량한 대상자들은 코골이가 거의 사라지는 효과를 보였다.


반면 옆으로 누워 자거나 코 스프레이를 쓰는 방식은 체중 감량 없이는 큰 변화를 주지 못했다. 대한비만학회 조사에서도 체중을 10~15% 줄이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 증상이 약 50%까지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의들은 코골이 개선을 위해 BMI를 25kg/m² 이하로 유지할 것을 권고하며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강조한다.


다만 다이어트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수 있기에 증상이 심각하다면 수면다원검사 등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하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비만 코골이 때문에 병원도 다녀왔는데 특별한 치료법 말고는 다이어트가 최선이라 한다고 했다"는 글이 올라온 것처럼 체중 관리는 수면의 질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