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30일(목)

삼성전자 자사주 7.17조 매입한 한 달...'최대주주' 삼성생명은 624만주 매도

삼성전자가 7조1743억원 규모 자기주식 매입을 마쳤다. 3월 23일부터 4월 20일까지 보통주 3667만1401주를 장내 취득했다. 같은 공시에는 최대주주 삼성생명의 보통주 보유량이 624만4658주 줄어든 사실도 함께 담겼다.


지난 24일 삼성전자가 제출한 자기주식취득결과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보통주 3667만1401주를 평균 19만5637원에 취득했다. 취득가액 총액은 7조1742억9985만4900원이다. 당초 취득예정금액은 7조1743억원이었다. 회사는 취득예정금액에 최대한 근접해 주식 취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자사주 취득은 21거래일에 걸쳐 진행됐다. 3월 23일 150만주를 시작으로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하루 170만주씩 매수했다. 3월 30일부터 4월 17일까지는 대부분 하루 180만주를 취득했다. 마지막 거래일인 4월 20일에는 137만1401주를 사들였다.


사진 =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인사이트


매수 위탁 증권사는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이었다. 삼성증권은 3월 23일부터 31일까지와 4월 20일 매수를 맡았다. 신한투자증권은 4월 1일부터 9일까지, KB증권은 4월 10일부터 17일까지 매수 위탁 증권사로 기재됐다.


보고서에는 취득 전후 최대주주의 보유주식 변동도 공시됐다. 삼성생명의 보통주 보유량은 취득보고일 기준 5억390만4843주에서 취득종료일 기준 4억9766만185주로 줄었다. 감소분은 624만4658주다. 변동 사유는 '장내거래로 매도'라고 적혔다.


삼성생명 특별계정은 같은 기간 보통주를 386만4351주에서 388만5777주로 늘렸다. 증가분은 2만1426주다. 이를 합친 최대주주 측 보통주 보유량은 5억776만9194주에서 5억154만5962주로 622만3232주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자기주식 보유 규모는 취득 후 보통주 8208만6705주가 됐다. 보유 비율은 1.40%다. 총가액은 13조4027억3700만원으로 기재됐다. 이번 보고서에는 삼성생명의 장내 매도 단가와 세부 배경은 별도로 적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