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김태용의 아내이자 세계적인 배우 탕웨이가 마흔일곱의 나이에 두 아이의 엄마가 된다.
지난 29일 탕웨이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우리 집에 새끼 말이 하나 더 생기게 됐다"며 직접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탕웨이와 남편 김태용 감독, 그리고 첫째 딸이 나란히 장난감 말을 쥐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는 둘째 아이가 '말의 해'인 올해 태어날 예정임을 암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탕웨이 인스타그램
탕웨이는 "정말 큰, 뜻밖의 일이다. 매우 기쁘다.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며 벅찬 소감을 덧붙였다.
사실 탕웨이의 임신설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공식 행사 현장에서부터 불거졌다. 당시 그는 복부 라인이 도드라지는 의상을 입고 등장해 팬들 사이에서 "둘째를 임신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진 바 있다.
이번 SNS 발표로 세간의 궁금증이 기분 좋은 확신으로 바뀌었다. 1979년생인 탕웨이는 올해 47세로, 적지 않은 나이에 찾아온 축복에 국내외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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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인연은 김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던 영화 '만추'에서 시작됐다. 감독과 배우로 만나 사랑을 키워온 이들은 2014년 국경을 넘은 결혼식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2년 뒤인 2016년 첫째 딸을 얻었다.
탕웨이는 임신 중에도 열일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그는 최근 박찬욱 감독의 새로운 서부극 영화 '브리건즈 오브 래틀크리크' 출연을 확정 지으며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