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9일(수)

성래은 영원무역 부회장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 환경 중요"... 방글라데시 공장 직원 1만명에 안경 무상 제공

의류업체 영원무역이 방글라데시 현지 공장 직원들의 시력 개선을 위한 대규모 안경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영원무역은 방글라데시 소재 자사 친환경 공단인 KEPZ(Korean Export Processing Zone)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력검사를 실시하고, 시력교정이 필요한 직원들에게 개인 맞춤형 안경을 무료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총 1만2300명의 직원이 각자의 시력 상태에 맞는 안경을 받았다. 시력 검사부터 안경 제작까지의 전 과정은 NGO 단체인 비전스프링(VisionSpring)과 협력해 진행됐으며, 소요 비용은 영원무역과 바이어들이 전액 지원했다.


image.png 영원무역으로부터 제공받은 안경을 쓰고 있는 방글라데시 현지 직원들 / 사진 제공=영원무역


영원무역은 2019년부터 방글라데시와 베트남 등 해외 주요 생산법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시력검사를 운영해오고 있다.


검사 결과 교정이 필요한 직원들에게는 안경을 무상으로 제작해 지급하는 사업을 지속해왔다. 지금까지 약 7만8000명이 시력검사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약 2만4000명이 안경 지원 혜택을 받았다.


방글라데시와 베트남은 안경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생애 처음 안경을 착용하게 된 직원들은 시력 개선으로 인한 작업 효율성 증대와 함께 일상생활의 편리함도 크게 향상됐다고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 환경 조성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회사 차원의 지원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원무역은 이 밖에도 해외 생산시설 내 사내 메디컬 클리닉 운영, 여성 임직원 대상 건강관리 프로그램, 임직원 가족 의료 지원 등 다양한 건강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근무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