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매출 230억 원의 '만두퀸' 남미경이 굴곡진 인생사를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29일 밤 9시 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19세 소녀 가장에서 시작해 신용불량과 신체적 사고를 딛고 일어선 그녀의 기적 같은 성공 신화가 공개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하루 생산량 20톤을 자랑하는 2500평 규모의 초대형 만두 공장이 베일을 벗는다. 특히 백만장자의 삶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남미경의 '공장살이'가 눈길을 끈다.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대표실 한편에 마련된 TV조차 없는 소박한 방은 '역대 가장 작은 백만장자의 방'으로 꼽힐 만큼 검소해 서장훈을 놀라게 했다.
그녀의 성공 뒤에는 처절한 과거가 있었다. 사고로 쓰러진 아버지를 대신해 화장품 방문 판매원으로 뛰어든 남미경은 "친구들이 알아볼까 봐 고개를 숙이고 다녔다"며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쏟았다.
보험왕을 거쳐 만두 유통업에 뛰어든 그녀는 월 수익 2000만 원을 올리며 승승장구했으나,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하루아침에 신용불량자가 되는 시련을 맞았다.
설상가상으로 만두를 만들다 손가락이 절단되는 참혹한 사고까지 겪었다. 남미경은 "손가락이 땅바닥에 떨어져 있더라"며 절망적이었던 순간을 고백해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폐업 위기의 그녀를 구한 것은 뜻밖의 기회였다. 한 유명 연예인의 삼둥이 자녀가 방송에서 그녀의 갈비만두를 '폭풍 먹방'으로 선보이면서 상황은 급반전됐다.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단 3개월 만에 1년 치 매출을 달성하는 기적을 쓴 남미경은 "만두가 맛있으면 언젠가는 대박이 날 거라는 꿈이 이뤄졌다"며 벅찬 소회를 전했다. 밑바닥에서 연 매출 230억 원의 신화를 일궈낸 그녀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오늘 밤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