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9일(수)

故 안성기 아들, 전주국제영화제서 아버지의 턱시도 입고 '공로상' 대리 수상한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고(故) 안성기 배우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하며 아들 안필립씨가 대리 수상한다.


지난 28일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공로상은 '국민배우' 안성기가 생전 한국 영화사에 남긴 위대한 업적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origin_국민배우안성기별세향년74세.jpg고(故) 안성기 / 뉴스1


시상식에는 고인의 아들 안필립씨가 대리 수상자로 나설 예정이며, 특히 아버지가 생전에 즐겨 입었던 턱시도를 입고 무대에 오를 것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공로상 시상식은 29일 오후 6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최되는 개막식 현장에서 진행된다. 


올해 개막식 레드카펫은 고인과 깊은 인연을 맺었던 동료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하는 '안성기 특별전' 형식으로 꾸며져 추모의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origin_충무로에고안성기시민추모공간마련.jpg고(故) 안성기 / 뉴스1


배우 신현준과 고원희의 사회로 문을 여는 개막식은 가수 겸 작가 오지은의 축하 공연과 국내외 영화계 거장들의 참석 속에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이번 영화제의 포문을 여는 개막작은 예술가의 삶을 우화적인 시각으로 그려낸 켄트 존스 감독의 '나의 사적인 예술가'가 이름을 올렸다.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열흘 동안 전주 영화의 거리 등 시내 일대에서 펼쳐지며, 전 세계 54개국에서 초청된 237편의 다채로운 작품들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