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9일(수)

미래에셋증권, 연금자산 70조 넘었다...퇴직연금만 45.8조

미래에셋증권의 연금자산이 70조원을 넘어섰다.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잔고가 동시에 늘면서 증권업계 연금 시장 1위 지위를 굳히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일 기준 연금자산이 70조1천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 43조5천억원보다 26조6천억원 늘었다. 증가율은 약 61%다.


부문별로는 퇴직연금 잔고가 45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30조1천억원보다 15조7천억원 증가했다. 개인연금 잔고는 같은 기간 13조4천억원에서 24조3천억원으로 10조9천억원 늘었다. 증가율은 퇴직연금이 약 52%, 개인연금이 약 81%다.


일론 머스크 효과'에 미래에셋증권 주가 폭등... 시총 28조 돌파사진=인사이트


자금 유입도 이어졌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분기 전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4조원 이상의 퇴직연금 자금이 신규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연금 고객의 2026년 3월 말 기준 누적 운용수익은 약 12조6천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바탕으로 연금 운용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MP구독서비스, 개인연금 랩어카운트 등을 통해 고객 성향과 운용 목적에 맞춘 연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퇴직연금 사업자 평가에서도 성과를 냈다. 미래에셋증권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퇴직연금 사업자 평가에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우수사업자로 선정됐다. 4년 연속 우수사업자로 뽑힌 곳은 미래에셋증권이 유일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담 조직도 키우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약 250명 규모의 연금 전담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는 공기업과 외국계 기업을 전담하는 전문 컨설팅 조직도 꾸렸다. 기업별 퇴직연금 제도와 임직원 운용 수요에 맞춘 컨설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Client First 원칙을 바탕으로 고객 자산을 안정적으로 불릴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고객의 자산운용과 노후 준비를 돕는 연금 서비스를 계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