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최진실의 딸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최준희가 외모를 향한 악플과 강박증으로 인한 고통을 고백했다.
최준희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성형과 사진 보정, 외모 품평에 상처받은 솔직한 심경을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고 밝혔다.
최준희 인스타그램
그는 "성형할 수도 있지. 실물이랑 좀 다를 수도 있지. 보정하라고 있는 건데 안 그래도 외모 정병 Max녀한테 왜 이렇게 욕들을 하냐"며 "진짜 속상해서 거울 깨부술 것 같음"이라고 토로했다.
특히 어머니인 최진실과 닮지 않았다는 일부 네티즌의 반응에 대해 "나 얼굴 자체가 좀 넙데데하다. 그거 줄이느라 힘들어 죽겠다"며 "모든 몸의 골격, 뼈대, 얼굴형까지 다 아빠임. 그냥 이목구비랑 귀만 엄마인데 조롱하고 욕하고 보정한다 뭐 한다... 진짜 나 거울 보면서 맨날 우는 중"이라고 괴로운 마음을 드러냈다.
보정된 자신의 모습에 쏟아지는 찬사가 오히려 불안감을 키운다는 고백도 이어졌다. 최준희는 "내가 사람들한테 칭찬받고 예쁨 받는 게 그냥 또 하나의 나라는 보정된 아바타가 사랑받는 것 같아서. 내가 만들어낸 나라고 해야 하나. 지금 카메라 켜고 비치는 내 얼굴은 뭐지 싶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도 내가 요즘 보정하면서도 진짜 눈물 난다. 진짜 답도 없는 얼굴 짜증 나"라며 깊은 외모 콤플렉스를 호소했다.
최준희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로서 대중 앞에 서는 삶에 대한 공포도 언급했다. 그는 "밖에 나가면 누가 쳐다만 봐도 '나 못생겼다 생각하겠지?', '알아보면 어떡하지?', '네이트판 올라오는 거 아냐?' 하고 흠칫흠칫 놀람. 그래서 진짜 외모 정병 이게 사람 일상을 다 망가트려 놓네"라고 덧붙였다.
이에 팬들은 "엄마를 닮았든 아빠를 닮았든 지금 충분히 예쁘다", "누가 봐도 엄마 닮아서 예쁘니 신경 쓰지 마라"는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과거 루푸스병 투병 중 약물 부작용으로 체중이 96kg까지 늘었던 최준희는 피나는 노력 끝에 40kg대까지 감량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재는 인플루언서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오는 5월 11세 연상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