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전문기업 더본코리아가 지속되는 외식 경기 침체 속에서 가맹점과의 실질적인 동반 성장을 위해 대규모 브랜드 리뉴얼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28일 더본코리아는 전날(27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에서 제6차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빽다방'의 브랜드 리뉴얼 추진을 최종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본사와 가맹점주, 외부위원이 함께 참여하는 공식 협의체를 통해 도출된 결과로, 단순한 외형 변화를 넘어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위한 본사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가 담겼다.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제6차 정례회의 / 사진 제공 = 더본코리아
이번 리뉴얼의 핵심인 빽다방은 오는 6월 론칭 2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변화를 꾀한다. 브랜드의 얼굴인 BI(Brand Identity) 개편은 물론, 소비자 편의를 극대화할 통합 멤버십 론칭, 경쟁력을 높일 신메뉴 출시 및 대규모 프로모션이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더본코리아는 이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외부 전문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올해 3월부터는 전국 각 지역에서 총 25회에 걸친 점주 연수회를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꼼꼼히 수렴했다. 본사가 주도하되 점주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된 '현장 밀착형 리뉴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상생위원회를 통한 더본코리아의 지원책은 이미 실질적인 성과로 증명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발표된 '고객 감사 외식 통합전'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행사 기간 동안 참여 브랜드 전체 점포의 평균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으며 영수건수는 41%나 신장했다. 특히 연돈튀김덮밥과 홍콩반점은 매출이 200% 가까이 폭등하며 가맹점주들에게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러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빽다방 리뉴얼 역시 브랜드 이미지 회복과 매출 증대의 강력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 뉴스1
백종원 대표는 회의에 직접 참석해 가맹점주들을 향한 깊은 애정과 책임감을 드러냈다. 백 대표는 "작년 한해 더본코리아는 힘든 시기와 상처가 있었지만 점주님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고, 그 만큼 점주님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크게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점주님이 어려울 때 언제든 말씀주시면 본사가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며, 잃어버린 1년을 다시 찾은 10년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상생위원회를 통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상생위원장은 "외식 경기의 어려움이 장기화되면서 점주님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 함께 극복하면서 동시에 브랜드가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본사는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진걸 외부위원 또한 "이렇게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상생위원회를 운영하면서 본사의 이익보다 점주를 위해 할 수 있는 최대의 지원을 하는 기업은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더본코리아가 독보적"이라면서 "상생위원회를 통해 본사와 점주 간의 소통과 협력이 더 강화될수록 많은 국민들이 더본코리아를 좋은 기업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한편, 이번 6차 상생위원회에서는 빽다방 리뉴얼 외에도 각 브랜드별 ESG 활동 현황 보고와 점주 발주용 카드결제 시스템 개발 등 가맹점 운영 편의를 위한 구체적인 현안들이 논의됐다.
특히 브랜드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악성 유튜버에 대한 법정 대응 경과 등 가맹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본사 차원의 강경한 대응 방안도 공유됐다.
더본코리아는 앞으로도 상생위원회를 제도적 기반으로 삼아, 본사와 점주가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중장기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