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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아버지가 아들 이름을 '세돌'로 지은 사연 (영상)

'풍문으로 들었쇼'는 이세돌 9단의 집안에 다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via 풍문으로 들었쇼 / Naver tvcast


[인사이트] 최희나 기자 = 이세돌 9단이 알파고와 세기의 대결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의 남다른 집안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풍문으로 들었쇼'는 이세돌 9단의 집안에 대해 다뤘다.

 

이언경 기자는 "이세돌 9단 집안은 바둑 고수 집안이다"라며 이세돌의 아버지, 큰누나, 큰형, 작은누나, 작은형을 언급했다.

 

하은정 기자도 "실제로 작은 형이 아마 5단인데 아버지가 너는 바둑보다 그냥 공부하는게 어떠냐고 했더니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 입학했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출연자들도 깜짝 놀라며 "천재 집안이다!"라고 감탄해 했다.

 

김연지 기자는 이세돌 9단의 이름에 숨겨진 사연도 전했다.

 

그에 따르면 초등학교 교사였던 이세돌의 아버지는 신안 비금도로 귀농한 뒤 아이들에게 직접 바둑을 가르쳤다.

 

이후 이세돌의 아버지는 '세상을 바둑돌로 지배하라'는 의미로 이세돌의 이름을 '세돌'이라고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아버지는 밭에 나가기 전 이세돌에게 어려운 바둑 문제를 내놓고 가도 이세돌은 반나절도 안돼서 다 풀었다는 등 이세돌 집안의 남다른 바둑 실력이 공개돼 감탄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