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9일(수)

"2분 안에 못 꼬시면 끝"... ENA, 국내 최초 감독 서바이벌 런칭

'숏드라마'의 전성시대, 이번에는 카메라 뒤 감독들이 생존 경쟁에 나선다. 


27일 에픽스톰은 국내 최초의 감독 서바이벌 예능 '디렉터스 아레나'가 다음 달 15일 ENA에서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급성장하는 숏폼 시장을 겨냥해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기존 감독과 차세대 연출자들이 숏드라마를 출품해 정면 승부를 벌이는 방식이다.


ENA ‘디렉터스 아레나’ENA '디렉터스 아레나'


'2분 안에 관객을 사로잡지 못하면 다음은 없다'는 슬로건은 숏드라마의 냉혹한 현실을 그대로 담았다. 


특히 시청자의 시선을 끌지 못하면 즉각 'STOP'을 받는 진행 방식은 스마트폰 사용자의 시청 습관을 프로그램에 녹여낸 지점으로 평가받는다. 최종 라운드 진출작은 레진엔터테인먼트의 플랫폼 '레진스낵'을 통해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출연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천만 영화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을 필두로 배우 차태현, 장근석, 그리고 개그우먼 장도연이 패널로 합류했다.


이들은 신인 감독들에게 단순한 심사를 넘어 실질적인 멘토링과 날카로운 조언을 건네는 역할을 맡는다. 90초에서 120초라는 짧은 시간 안에 승부를 봐야 하는 연출자들에게 베테랑들의 노하우가 어떻게 전달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차태현·이병헌, ‘디렉터스 아레나’ 티저→감독 서바이벌 출격 “생존하면 제작비 지급” (ENA 공식 유튜브 채널 ‘디렉터스 아레나’)ENA 공식 유튜브 '디렉터스 아레나'


제작사 에픽스톰은 "숏드라마가 독립적인 장르로 자리 잡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서바이벌 형식을 선택했다"며 "숏폼 콘텐츠에 특화된 새로운 연출 인재를 발굴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감독들의 치열한 두뇌 싸움이 펼쳐질 '디렉터스 아레나'는 5월 15일 밤 11시 10분 첫 방송을 시작하며 OTT 채널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