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1일(화)

안락사 집행 0시간 전! 5시간 달려가 목숨 구한 유기견의 반전 미소

안락사 집행 직전 극적으로 구조된 유기견 잭슨이 새 가족과 함께 행복한 미소를 짓는 영상이 SNS에서 큰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뉴스위크 보도에 따르면 안락사 시행을 단 불과 몇 시간 앞두고 극적으로 구조된 유기견 잭슨의 사연이 인스타그램 스레드(Threads)를 통해 알려지며 수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henrysmith885432 인스타그램henrysmith885432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henrysmith885432가 공유한 영상 속에서 흰색 털을 가진 잭슨은 유모차에 앉아 세상을 다 가진 듯한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지난 4월 20일 게시된 이 짧은 영상은 순식간에 1만 4700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잭슨의 새 주인이 된 스미스는 "오늘 안락사 명단에 올라 당일 처형될 예정이었던 강아지를 입양했다"라며 잭슨을 구하기 위해 왕복 5시간 거리에 있는 보호소까지 단숨에 달려갔던 긴박한 순간을 전했다. 


그는 이어지는 댓글을 통해 집으로 돌아온 잭슨이 "벌써 응석받이가 됐다"라고 덧붙이며 녀석의 견생 역전을 알렸다.


미국 내 유기 동물 안락사 비율은 최근 들어 눈에 띄게 감소하는 추세다. 베스트 프렌즈 애니멀 소사이어티(BFAS)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보호소 공간 부족으로 인해 살처분되는 반려동물의 수는 지난 8년간 약 60% 가까이 줄었다. 


aasasas.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2016년 당시 100만 마리가 넘었던 안락사 수치는 2024년 42만 5000마리로 급감하며 유기 동물 보호에 대한 인식 변화를 증명했다.


지난해 미국 보호소에 입소한 약 500만 마리의 개와 고양이 중 400만 마리 가까이가 입양되거나 위탁 가정으로 옮겨져 새로운 삶을 찾았다.


BFAS는 미국 전역 1만 개 이상의 보호소 데이터를 수집하며 '안락사 없는 나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이 제시하는 기준인 '구조율 90%'는 의학적 또는 행동학적 결함으로 삶의 질이 현저히 낮은 소수를 제외한 모든 동물을 살린다는 의미다.


줄리 캐슬 BFAS 최고경영자(CEO)는 "안락사 없는 보호소의 기준인 90% 이상의 구조율은 이제 단순한 목표가 아닌 새로운 상식이 됐다"라며 "현재 미국 내 보호소 3곳 중 2곳이 이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잭슨의 구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건강한 동물이 죽임을 당해서는 안 된다", "잭슨은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라며 스미스의 용기 있는 선택에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