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지유가 위생 상태가 처참한 이른바 '공포 하우스'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평소 깔끔하기로 소문난 모델 한혜진과 동료 엄지윤이 김지유의 집을 방문해 집안 곳곳을 점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엄지윤은 "지유 언니 집이 더럽기로 유명하다"라고 폭로했으나, 김지유는 "다 이러고 산다"라며 당당한 태도로 맞섰다.
집안 내부를 훑어본 한혜진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거실 바닥에는 밥통이 덩그러니 놓여 있었고, 박스 안의 고구마는 곰팡이가 핀 채 바싹 말라 있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압권은 냉장고였다. 냉장고 내부에는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소스와 썩은 채소들이 엉켜 있었고, 심지어 노란 곰팡이가 피어오른 족발까지 발견됐다.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냉장고가 아니라 쓰레기통으로 쓴다"라며 탄식했다. 쌀통 역시 수많은 쌀벌레가 점령한 상태였지만, 김지유는 "먹을 수 있다"라거나 "버리려고 내놓은 것"이라며 필사적으로 변명했다.
위생 관념에 대한 폭로도 이어졌다. 김지유는 "머리를 5~6일 동안 감지 않은 적도 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연애할 때도 머리를 감는 대신 모자를 썼다는 그는 "모자를 빠는 것도 귀찮아서 방치해둔다"라고 털어놨다. 거실 소파 위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털을 두고 한혜진이 "남자가 드나든다는 증거 아니냐"라며 코털로 의심하자, 김지유는 본인의 속눈썹이라고 해명해 실소를 자아냈다.
계속되는 지적에 김지유는 "진짜 이렇게 더러운 줄 알겠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엄지윤은 "오해가 아니라 오웩이다"라고 일침을 가하며 고개를 저었다.
충격적인 집 상태에 사레가 들린 엄지윤은 김지유가 건네는 물조차 거부하며 거세게 저항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 직후 김지유의 집은 역대급 위생 불량 상태로 회자되며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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