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18일(토)

"콜록콜록"... 감기 걸렸는데 답답하다며 마스크 안 끼는 직장동료

직장 내에서 감기에 걸린 동료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해 다른 직장인들이 감염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는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직장인 A씨는 감기 증상을 보이는 동료의 무신경한 행동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A씨가 지적한 가장 큰 문제는 해당 동료가 기침을 하면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기침 예절마저 무시한다는 점이다. A씨는 동일한 사무공간에서 일하는 상황에서 감염 위험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그는 문제가 된 동료에게 마스크 착용을 직접 요청했지만, 상대방은 "답답하다"며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더욱이 해당 동료는 모니터와 파티션이 있어서 문제없다는 식으로 반응하며 상황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A씨는 감염병은 공기를 통해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인식 자체가 잘못됐다고 강조했다.


반복되는 상황 때문에 A씨는 자신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만, 감기에 걸린 본인이 기본 예의를 지켜야 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동일한 공간에서 일하는 만큼 최소한의 배려는 필요하다"며 동료의 이기적 행동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내 앞뒤옆 다 감기 걸려도 마스크 안 낀다", "옮아서 나만 고생이다", "본인 답답하다고 감기 걸려도 마스크 안 끼는 인간들 진심 욕 나온다" 등의 공감 댓글을 남겼다.


인사이트


질병관리청은 마스크가 호흡기 감염 예방의 핵심 방역 도구라고 명시하고 있다. 마스크는 비말과 에어로졸을 차단해 바이러스 전파를 감소시키는 기능을 한다. 감염자가 배출하는 침방울의 공기 중 확산을 막고, 외부 바이러스가 호흡기로 유입되는 것도 일정 수준 차단해 이중 감염 방지 효과를 낸다.


과학적 연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의료 현장에서 마스크 착용 시 감염 위험이 현저히 감소했으며, 일상생활에서도 착용 여부에 따라 감염 확률이 수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보건용 마스크 사용 시 감염 위험이 대폭 줄어들고, 지역 차원에서 마스크 착용률이 높아지면 확진자 증가세와 호흡기 질환 발생률이 동시에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다만 이런 효과는 '올바른 착용'이 전제돼야 한다. 코와 입을 완전히 덮고 밀착하지 않거나 오염된 마스크를 계속 사용하면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 밀집·밀폐된 환경에서는 마스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며, 손 위생과 기침 예절을 함께 실천할 때 감염 예방 효과가 최대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