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18일(토)

이란 "레바논 휴전 기간, 호르무즈 해협 완전 개방"

이란이 레바논 휴전 발효와 함께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을 일시적으로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17일(현지 시간)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자신의 엑스(X) 계정을 통해 "레바논 휴전 상황을 반영해 남은 휴전 기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상선의 항해를 전면 허용한다"고 선언했다.


아라그치 장관이 언급한 휴전 기간이 구체적으로 어떤 휴전을 가리키는지는 불분명하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 21일까지인 미국과 이란의 휴전인지, 17일부터 시작된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열흘간 휴전인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호르무즈 해협 / AzerNews 호르무즈 해협 / AzerNews


아라그치 장관은 추가로 "호르무즈를 통과하는 상선은 이란 항만해사청이 앞서 공지한 '조정된 경로'를 따라야 한다"고 조건을 제시했다.


이란이 공지한 호르무즈 해협 통항 경로는 기존 항로와 다르다.


오만 무산담 인근을 지나는 기존 경로 대신 이란 라라크섬 옆을 통과하는 경로를 사용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중동 지역 긴장 완화와 함께 나온 것으로, 국제 해운업계의 주요 관심사였던 호르무즈 해협 통행 문제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