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이 급증하는 펫팸족을 겨냥해 백두대간의 수려한 자연을 품은 '반려동물 특화 거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봉화군에 따르면 봉성면 외삼리 일대에 들어서는 '백두대간 힐링 펫빌리지' 사업이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이번 사업은 반려동물을 단순한 동물이 아닌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는 사회적 트렌드에 발맞춰,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체류하며 교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백두대간 힐링 펫빌리지 조감도 / 봉화군
펫빌리지는 총 1만 6700㎡ 부지에 지상 2층, 18동 규모의 숙박시설을 갖춘다. 단순히 잠만 자는 곳이 아니라 펫마당, 전용 산책로 등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야외 공간을 유기적으로 배치했다.
지난 2022년 기본구상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본궤도에 오른 이 프로젝트는 자연 친화적인 동선 설계를 통해 휴식과 체험이 동시에 가능한 복합 힐링 공간을 지향한다.
봉화군은 펫빌리지가 완공되면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해 '자고 가는 관광'인 체류형 관광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설계 단계부터 반려동물의 특성을 고려한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으며, 이동 동선과 외부 공간 활용성, 친환경 에너지 절감 요소까지 세밀하게 반영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백두대간의 청정 환경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로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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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백두대간 힐링 펫빌리지는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머물 수 있는 봉화형 힐링 관광 모델이 될 것"이라며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봉화군이 선보일 대규모 펫 인프라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