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양상국이 서울 사람들의 지방에 대한 편견을 직설적으로 지적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지방 도시를 마치 작은 마을처럼 여기는 인식에 대해 쓴소리를 내뱉어 지방 출신들의 폭발적인 공감을 얻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재조명되고 있는 양상국의 발언은 상경한 지방 출신들이 겪는 현실적인 고충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양상국은 서울 사람들이 지방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에서 은근한 무시가 담겨 있다고 지적했다.
SBS '아니 근데 진짜!'
양상국은 자신의 고향인 김해나 진영을 언급해도 서울 사람들이 그 위치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고 털어놓았다. 더욱 황당한 것은 서울 사람들이 보이는 어설픈 친근감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가장 어이없다고 꼽은 상황은 "어? 김해? 우리 삼촌 거기 사는데, 너 혹시 '민수 삼촌' 아나?"라는 질문을 받을 때다. 양상국은 "김해 인구만 60만 명이다. 우리도 거기가 결코 작은 동네가 아니다"라며 반박했다.
양상국의 이런 지적은 지방 도시를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작은 마을' 수준으로 인식하는 서울 사람들의 편협한 시각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이다.
SBS '아니 근데 진짜!'
함께 출연한 다른 출연진들도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 것처럼 물어본다"며 웃음을 터뜨리며 동조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진짜 공감된다. 나도 강원도 산다니까 옆집 누구 아냐고 물어보더라", "지방을 무슨 민속촌이나 섬마을 정도로 생각하는 듯" 등 비슷한 경험담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