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15일(수)

남태현, 마약 집유 중 시속 182㎞ 음주운전... 1심 실형에 불복해 항소

집행유예 기간 중 또다시 운전대를 잡아 실형을 선고받은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이 법원의 판단에 불복했다.


지난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남태현은 이날 서울서부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부장판사 허준서)은 지난 9일 남태현에게 징역 1년 및 벌금 100만 원을 선고한 바 있다.


인사이트가수 남태현 / 뉴스1


다만 재판부는 "증거 인멸이나 도망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은 발부하지 않았다"며 법정 구속은 면해준 상태였다. 하지만 남태현 측은 1심 선고 결과가 무겁다고 판단해 항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남태현은 지난해 4월 27일 새벽 4시 10분쯤 서울 강변북로 동작대교 인근에서 면허취소 수치(0.08%)를 훌쩍 넘긴 혈중알코올농도 0.122% 상태로 차를 몰다 적발됐다.


검찰 조사 결과 남태현은 시속 80km 제한 도로에서 182km로 초과 주행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까지 낸 것으로 드러났다.


1심 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피고인이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으나 음주운전으로 벌금 이상의 선고를 받고도 10년 이내에 다시 음주운전을 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마약류 관리위반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그 기간 중 이 사건을 저질러 비난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인사이트뉴스1


혈중알코올농도가 높았고 시속 182km로 질주하는 등 도로교통법상 위험이 매우 높았다는 점도 엄중 처벌의 근거가 됐다.


남태현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구설에 올랐다. 2023년 7월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6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으며, 2024년 1월에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2014년 그룹 위너로 화려하게 데뷔했으나 2년 만에 팀을 탈퇴하고 밴드 사우스클럽으로 활동해온 그는 반복되는 법적 논란으로 팬들에게 실망을 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