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벤 애플렉이 전처 제니퍼 로페즈에게 900억 원대에 달하는 초호화 저택 지분을 통째로 넘기며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는 벤 애플렉이 제니퍼 로페즈와 공동 명의로 소유했던 6000만 달러(한화 약 891억 원) 규모의 저택 지분 전액을 이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재산 분할 합의안을 수정하는 과정에서 배우자 간 재산 이전 조항을 새롭게 포함했다.
벤 애플렉과 제니퍼 로페즈 / GettyimagesKorea
벤 애플렉은 어떠한 대가나 조건도 없이 본인의 지분 전체를 제니퍼 로페즈에게 무상으로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제니퍼 로페즈는 해당 저택에 대한 단독 소유권을 갖게 됐다.
해당 부동산은 이들이 재결합 후인 2023년 5월, 약 6085만 달러(한화 약 903억 9000만 원)를 전액 현금으로 지불해 사들인 공동 자산이다.
제니퍼 로페즈는 지난해 8월 이혼 소송을 제기하기 한 달 전인 7월부터 이미 이 집을 매물로 내놓고 매각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현재까지 적절한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거래는 성사되지 않은 상태다.
벤 애플렉과 제니퍼 로페즈는 과거 '베니퍼' 열풍을 일으키며 약혼했다가 파혼한 뒤, 20년 만인 2021년 재결합해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재결합 2년 만에 다시 각자의 길을 걷게 되며 할리우드 세기의 로맨스는 결국 마침표를 찍게 됐다. 이번 지분 이전은 이혼 절차를 원만하게 마무리하려는 벤 애플렉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