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11일(토)

BTS 고양 공연장서 '입장 팔찌' 500개 훔쳐간 남성... 경찰, 용의자 추적 중

방탄소년단(BTS)의 월드 투어 공연이 열리는 경기도 고양시에서 입장용 손목 팔찌 수백 개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11일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쯤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 마련된 티켓 부스에서 한 남성이 입장용 손목 팔찌 500개를 훔쳐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팔찌는 공연장 출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물품으로, 현장에서 티켓과 대조하는 확인 절차를 거쳐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경찰은 현장 CCTV를 분석하고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바탕으로 인근 주요 길목에 인력을 배치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사이트9일 BTS 월드투어 공연장인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앞에서 팬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2026.4.9 / 뉴스1


이번 사건은 BTS의 새 월드 투어 ‘아리랑’의 2회차 공연을 앞두고 발생했다.


주최 측은 도난당한 팔찌가 암표 거래나 불법 입장에 활용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현장 보안과 본인 확인 절차를 대폭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TS는 12일 고양에서의 3회차 공연을 마친 뒤 일본 도쿄와 미국 탬파 등지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연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하게 용의자를 검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