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11일(토)

경찰, 전한길 구속영장 신청... 이대통령·이준석 명예훼손 혐의

이재명 대통령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겨냥해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제기해온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씨에 대해 경찰이 신병 확보에 나섰다. 10일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를 받는 전씨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origin_경찰출석앞서입장밝히는전한길.jpg이재명 대통령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가 1일 오전 서울 동작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기 앞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4.1/뉴스1


전씨는 검찰로부터 구속영장 청구 전 피의자 조사 통보를 받고 13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달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160조원 규모의 비자금과 군사기밀을 중국에 넘겼다"는 한 남성의 주장을 방송에 내보냈다. 이어 지난달 27일에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을 복수 전공한 것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가 고소와 고발을 당했다.


경찰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전씨를 세 차례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전씨는 이번 수사를 두고 '정치적 보복'이라며 강하게 반발하는 중이다. 그는 최근 조사에서 "이재명 정부 들어 좌파 단체와 이준석 대표 등이 10여건의 고소·고발을 남발하고 있다"며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