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10일(금)

"코인으로 커피 한 잔" 코빗, 갤럭시아머니트리와 가상자산 '실사용 시대' 연다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이 투자 영역에 머물러 있던 가상자산을 실생활 결제 수단으로 끌어올린다.


10일 코빗은 지난 9일 갤럭시아머니트리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코빗의 거래 인프라와 갤럭시아머니트리의 '머니트리' 앱을 연계해 가상자산 결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선불전자지급수단 라이선스를 보유한 결제 전문 기업이다. 코빗은 "핵심은 스테이블코인 기반 충전·결제·정산 구조 구축"이라며 "사용자가 코빗에 보유한 가상자산을 활용해 머니트리 캐시를 충전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까지 이어지는 실사용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변동성이 큰 일반 가상자산 대신 가치가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을 매개로 활용해 결제의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0005342450_001_20260410095119580.jpg오세진 코빗 대표(왼쪽)와 신동훈 갤럭시아머니트리 대표./ 코빗


상용화는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쳐 진행된다. 코빗은 "단계적 개념검증(PoC)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운영체계를 검증한 뒤 법령·가이드라인 안에서 점진적인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다양한 결제·금융 서비스로의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규제 준수와 시스템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두겠다는 의지다.


코빗은 "가상자산의 영역을 거래소 내 투자를 넘어 실질적 활용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시도"라며 "안정적인 거래 인프라를 기반으로 사용자 경험을 고도화하고, 가상자산의 활용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히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