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9일(목)

'수원 거주' 김남길 "서울 집값 너무 비싸... 내릴 때까지 기다리는 중"

배우 김남길이 경기도 수원에서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며 겪는 현실적인 고민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김남길은 연예계 대표 입담꾼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독립하지 못한 속사정을 공개했다.


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날 방송에서 김남길은 최근 진행한 5시간 팬미팅 후유증을 전하며 "어머니가 누워서 자고 있으면 보통은 손으로 깨우는데 발로 '야 피곤해? 밥 안 먹고 잘래?'라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화장도 지우지 못한 채 잠들었던 당시 상황에 대해 "눈 뜨고 제일 먼저 한 일이 밥 먹기와 화장 지우기다. 얼굴 화장이 부은 느낌이더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유재석은 "말이 많은 게 아니라 철이 없다"며 농담을 던졌다.


가족 내에서의 위치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김남길은 "주변에서 같이 산다는 얘기를 들으시고 어머니에게 효자라고 했나보다. 어머니가 '사람들은 모르지. 네가 우리를 모시고 사는 게 아니라 우리가 너랑 살아주고 있다는 걸'이라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특히 수원과 서울을 오가는 고충을 토로하자 어머니는 "네가 능력 없어서 못 나가는 걸 왜 여기 와서 화를 내냐"며 일침을 가했다고 털어놨다.


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남길은 서울로 입성하지 못하는 이유로 경제적 현실을 꼽았다. 그는 "능력 있으면 나가라고 하시는데 말을 못 하겠다. 서울 집 값이 너무 비싸고. 배우들이 다 '서울로 오라'고 한다. 서울로 나도 가고 싶다"며 속내를 밝혔다. 


이어 "서울에 집 살 돈이 없어서 그렇다. 집값이 내릴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 서울에 살고 싶지 않아서 안 사는게 아니다"라며 간절한 바람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