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50만 원에서 180만 원으로 파격 상향 조정했다.
8일 채민숙·김연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214% 증가한 55조 4000억 원, 영업이익은 417% 늘어난 38조 5000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평균 증권사 추정치) 32조 원을 20% 상회할 것"이라며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1분기 DRAM(디램)과 NAND(낸드)의 혼합평균 판매단가(Blended ASP)가 각각 65%, 78% 급등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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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가팔라지면서 연간 실적 눈높이도 대폭 높아졌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판매단가 상승률 전망치를 디램은 기존 104%에서 127%로, 낸드는 97%에서 153%로 상향 수정했다.
이에 따른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168조 원에서 28% 올린 216조 원으로 제시됐다. 특히 전사 영업이익률은 올해 73.2%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되며, 낸드 영업이익률 또한 61%로 2005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증권가는 최근의 대외 변수를 오히려 투자 적기로 보고 있다. 채민숙·김연준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상향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80만 원으로 상향하고 매수와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동사태로 인한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며 현재의 시장 흔들림을 저점 매수의 타이밍으로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압도적인 수익성 개선이 확인된 만큼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 / 사진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