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8일(수)

"민주당, 전북 도민에 100배 사죄하라" 조국의 직격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며 정면 승부를 선언했다. 국민의힘의 의석 확장을 막기 위해 험지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조 대표는 8일 경남 창원 국립 3·15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출마지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힘 후보가 나오면 제가 잡으러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의석이 한 석이라도 더 느는 것은 참지 못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출마 지역에 대해서는 "다음 주 정도 발표할 예정"이라며 "보통 국민의 시각에서 봤을 때 쉬워 보이는 곳은 택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origin_참배마친조국대표.jpg뉴스1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날 선 비판도 쏟아냈다. 전북지사 예비후보들의 금품 의혹을 정조준한 조 대표는 "텃밭이라고 하는 전북에서 후보 세 명 중 두 명이 제명되거나 제명될 위기에 처했다"며 "민주당이 전북 도민에게 100배 사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민주당 귀책사유로 재보선이 치러지는 지역들을 언급하며 무공천 결단을 촉구했다. 그는 "민주당은 과거 문재인 대표와 이재명 대표 시절에는 자당 귀책사유로 재보선을 할 경우 후보를 안 냈지만, 이낙연 대표 때는 후보를 냈다"며 "지금 민주당은 문재인·이재명의 선택을 할 것인지, 이낙연의 선택을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민주당과의 선거 연대 가능성은 열어뒀다. 조 대표는 "합당 무산 국면에서부터 일관되게 선거 연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며 "다음 주 양당 사무총장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합의가 된다면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합의문에 서명하는 절차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심규탁 창원시장 예비후보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조 대표는 오후에는 대구로 이동한다. 정한숙 대구 동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이어 동화사 주지 스님과 차담을 하며 영남권 민심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