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7일(화)

엔씨, 유튜버 '영래기' 고소... "리니지 클래식 허위사실 유포"

게임 개발사 엔씨가 유튜버 '영래기'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했다.


7일 엔씨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유튜브 채널 '영래기' 운영자를 허위사실 유포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영래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리니지 클래식에 매크로 작업장이 안 사라지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린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영래기는 "최근 출시한 리지니 클래식 상황은 심각하다"며 "단순히 매크로가 있는 수준을 넘어 이제는 일반 유저가 사냥터 근처에도 못갈 정도로 서버가 망가지고 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제공 = 엔씨사진 제공 = 엔씨


특히 영래기는 '종이 전령새'라는 아이템을 언급하며 "수천번 전령새를 날려도 매크로 계정들이 아랑곳하지 않고 계정을 다시 만들어 활개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유저가 신고 기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전령새'를 1만 개 구매하고 약 2000번의 신고를 마친 뒤 자러갔는데 오히려 다음날 신고를 한 유저 본인이 감옥에 가 있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방송했다.


이와 관련해 엔씨는 내부 데이터 분석 및 사내외 전문가들의 검토 결과 해당 주장이 명백한 허위사실임이 확인됐다고 반박했다.


엔씨 관계자는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거짓 정보가 불특정 다수에게 빠르게 확산되며, 게임을 서비스하는 회사와 이용자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무엇보다 영래기 방송을 통해 허위 사실을 접한 리니지 클래식 이용자들에게 큰 혼란을 초래했다"고 강조했다.


또 "불법 프로그램 근절에 주력하고 있는 엔씨의 서비스 신뢰도와 운영 전반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불법 프로그램 신고 시스템'의 신뢰가 저하되고 이용자들의 신고와 캠페인 참여가 약화되는 등 게임 운영 업무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YouTube '영래기'


엔씨는 리니지 클래식의 불법 프로그램 대응 현황도 공개했다.


관계자는 "리니지 클래식은 원활하고 안정된 플레이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출시 이후 확인된 비정상 플레이 근절과 불법 프로그램 대응을 위한 이용자 대상 캠페인을 진행하고 운영 정책에 따라 총 105회에 걸쳐 597만1757개의 계정을 제재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씨는 향후 대응 방침도 밝혔다. 관계자는 "엔씨는 게임 플레이와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개발 과정에 적용하고 있다"며 "다만 원활한 서비스를 저해하는 허위사실 유포 행위, 악의적인 비방과 욕설은 게임 이용자와 지식재산권(IP), 임직원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실제 내용과 전혀 무관한 자극적인 제목과 이미지로 시청자를 유인하는 게시물에 대해서도 사내·외 전문가들과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리니지 클래식'유튜브 '리니지 클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