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7일(화)

배우 김민준이 '파묘' 오니 6시간 분장 후 화장실서 매니저 부른 이유

배우 김민준이 천만 영화 '파묘'의 숨은 주역인 일본 요괴 '오니'로 변신하며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5일 김민준은 TV 조선 예능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강원도 고성에서 허영만과 담소를 나눴다.


인사이트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이날 김민준은 영화 '파묘' 속 캐릭터를 언급하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분장하는 데만 6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손톱과 치아까지 정교하게 제작된 특수 분장 탓에 기본적인 생리 현상 해결조차 난관이었다는 설명이다.


김민준은 "손톱도 길게 붙이고 화장실을 가야 한다. 남자의 특성상 뭔가 잡아야 하는데 손톱이 길어서 바지 내리는 것도 안 돼 매니저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인사이트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촬영 현장에서 맞닥뜨린 아찔한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그는 "시골에서 촬영하다가 도깨비 분장을 한 상태로 할머니와 마주쳤다"며 "할머니가 물건을 들고 있다가 그대로 쓰러지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송곳니 분장 때문에 발음도 어눌한 상태에서 '할머니, 괜찮으세요?'라고 했더니 더 놀라셨다"며 당시의 당혹스러움을 전했다.


인사이트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에서는 인간 김민준의 진솔한 모습도 비춰졌다. 올해 50세가 된 그에게 허영만은 "이제 시작이다. 50세가 제일 좋은 나이다. 살아가는 방법을 조금 알 만한 나이다"라며 "나머지 50년을 계획할 수 있는 시기"라는 조언을 건넸다.


처남인 지드래곤과의 유쾌한 관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민준은 "결혼을 해서 어린 처남이 군대를 가면, '누나한테는 말하지 마' 하고 용돈을 주는 게 로망이었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현실은 이상과 달랐다. 그는 "그런데 그게 안 되더라. 얼마를 줘야 하는지 모르겠다. 약간 위축되는 매형이 됐다"고 고백하며 남다른 고충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