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이 전 연인 이소라와의 재회를 언급하며 성숙한 태도를 보인 가운데, 최근 재혼 소식을 전한 이상민에게도 전처 이혜영과의 재회 가능성에 대한 짓궂은 질문이 쏟아졌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아니근데진짜'에서는 과거 공개 열애와 이혼 등 파란만장한 개인사를 가진 출연진의 솔직한 토크가 이어졌다.
SBS '아니근데진짜'
먼저 마이크를 잡은 신동엽은 1997년부터 6년간 연인이었던 이소라를 두고 "지금의 아내를 만나기 전, 내 삶의 한 부분이었다. 하나의 페이지 같은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그 페이지를 굳이 찢을 필요는 없고, 다음 장으로 넘기면 된다"고 덧붙였다.
화살은 곧장 이상민에게 향했다. 신동엽은 이상민을 향해 "넌 그 얘기할 자격 있다. 넌 해라"라며 이혜영과의 과거를 정조준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신동엽은 "'아는형님' 촬영 당시 근처에 이혜영이 있었는데, 대기실에 인사하러 왔을 때 숨어있던 것 아니냐"고 몰아세웠다. 이에 탁재훈까지 가세해 "그날 이혜영이 이상민을 찾았는데 없다고 하더라"고 폭로를 더하자 이상민은 "절대 아니다"라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신동엽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그는 "나는 상민이처럼 비겁하게 숨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게 잘못한 일은 아니지 않냐"며 농담을 던졌고, 이상민은 이혜영과의 이혼에 대해 "그때 우리의 삶이었고, 추억은 버릴 수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수지가 "다음 주 게스트 이혜영"이라며 출연을 기대하자 이상민은 다소 난색을 보였다. 이를 본 탁재훈은 "페이지를 찢은 것 아니냐"고 꼬집었고, 이상민은 "중간에 고난의 시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SBS '아니근데진짜'
두 사람의 유쾌한 설전은 재혼 이야기로 정점을 찍었다. 신동엽은 "이상민이 재혼할 줄은 정말 몰랐다"며 "두 번째 결혼식도 내가 사회를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실제 이상민은 2005년 이혜영과 이혼한 뒤 최근 10살 연하 비연예인과 혼인신고를 하며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 앞서 이혜영 역시 한 방송에서 이상민의 재혼을 두고 "이왕이면 잘 살아야지"라며 쿨한 축하를 전한 바 있어, 이들의 엇갈린 재회 서사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