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1일 1팩을 실천하며 꿀피부를 꿈꾸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마스크팩을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 장벽을 망가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SNS를 통해 화제가 된 피부과 전문의의 조언을 바탕으로, 마스크팩의 효능을 200% 끌어올리는 올바른 사용법을 정리했다.
최근 최원준 피부과 의사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스크팩은 시트가 피부에 딱 붙어서 에센스가 날아가지 않고 피부 깊숙이 스며들게 도와준다"며 "짧은 시간, 저렴한 가격으로 효과를 볼 수 있어서 1일 1팩하는 분들도 많은데, 문제는 그냥 꺼내서 붙인다고만 생각하면 효과는 반의 반도 못 본다"고 알렸다.
유튜브 '3분동안 최원준'
세안 직후 '맨얼굴'은 금물
최 의사는 세안 후 아무 것도 바르지 않은 건조한 상태에서 바로 팩을 붙이면 효과는커녕 겉돌기만 한다고 전했다.
그는 세안 후 토너 그리고 스킨을 바르면서 수분길을 살짝 열어주면 마스크팩이 더욱 잘 스며든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얼굴에 팩을 붙였을 때 들뜨거나 밀착되지 않으면 눈가, 입가 등의 부분을 조금씩 잘라서 딱 맞게 붙여줄 것을 추천했다. 그렇게 하면 흡수력, 밀착력이 확실히 달라진다고 한다.
떼어내는 '시간'이 생명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최 의사는 "팩 오래 붙인다고 좋은 거 아니다. 마스크팩 시트가 마르기 시작하면서 피부 속에 있는 수분까지 다시 쪽쪽 빨아들인다. 내 피부를 쩍쩍 갈라지게 하는 '탈수팩'이된다"며 설명서에 적힌대로 10분~20분 내외로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팩 다 쓰고 남은 에센스는 '재활용'
그는 "팩 뜯기 전에 거꾸로 돌려서 문질러주고 손으로 마스크팩을 두드려라. 그래야 안에 있는 에센스가 한쪽으로 뭉치지 않고 팩에 골고루 퍼진다"고 말했다.
또 최 의사는 "화장솜에 적셔서 아침에 볼이나 턱, 이마처럼 건조하다 싶은 부위에 얹어라. 그래도 남으면 몸에 바르면 좋다"고 추천했다.
1일 1팩은 '비추'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최 의사는 피부에도 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매일 팩을 하는 건 주말도 없이 매일 야근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그는 "매일 팩하면 피부가 계속 흡수하느라 쉬지를 못한다"며 "좋은 걸 매일 쏟아부으면 부을수록 피부는 자극이라고 받아들여서 점점 예민해질 수 있다. 자극이 쌓여서 트러블로 돌아오기도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피부 컨디션이 떨어졌을 때 집중관리용으로 써주면 좋다. 일주일에 1~2회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