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8일(토)

나경원 "법사위원장직, 또 민주당이... 국회 해산 요구해야"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을 계속 차지할 경우 국회 해산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7일 나 의원은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법사위원장을 돌려달라는 얘기를 계속 하려고 한다"며 "상임위원장을 본인들이 가져간다면 저희는 국회의원 배지를 다 떼야 한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28년간 국회의장은 여당이, 법사위원장은 야당이 맡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이 다 가져가니까 검찰 완전 해체와 대법관의 베네수엘라식 증원과 같은 입법 폭주가 일어났다"고 비판했다.


인사이트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 뉴스1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며 법사위원장직에서 물러난 민주당 추미애 의원에 대해서는 "끝까지 야당 몫의 간사를 임명해 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위원장이 떠나신다니까 우리는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6·3 지방선거 전망에 대해서는 "꼭 어렵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지금 민주당 쏠림 현상이 크다"며 "견제와 균형의 심리가 항상 있기 때문에 저는 지방선거 끝까지 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 지도부를 비판하며 서울시 선거대책위를 따로 꾸리자고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본인의 정책과 성과 홍보를 더 열심히 하는 것이 후보자로서 맞는 역할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감사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감사 중지 후 퇴장하고 있다. 2025.10.16/뉴스1뉴스1


나 의원은 "정치가 아니라 시장으로서의 장점을 알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당 의원총회가 채택한 '절윤' 결의문과 관련해서는 "내부적으로는 오 시장의 요청에 따랐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당에서 결의도 해줬다"고 설명했다.


나 의원은 "오 시장이 계속 국힘에 대한 더 강한 압박을 해 당 지지율도 전체적으로 낮아지는 부분이 있어 아쉬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