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인생 사진' 남길 수 있는 서울의 봄꽃길 6곳

사진 제공 = 서울특별시

 

[인사이트] 구은영 기자 = 한동안 기승을 부렸던 꽃샘추위도 한 풀 꺾이면서 서울에도 봄기운이 짙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서울시는 다가오는 봄을 맞아 크고 작은 도심 공원부터 가로변, 하천변 등 다양한 봄꽃길 156선을 발표했다.

 

올해 서울의 벚꽃이 4월 7일부터 4월 13일쯤까지 절정을 이를 것이라는 기상청의 전망을 참고해 해당 봄꽃길을 찾아가 보면 어떨까.

 

여기 서울시가 선정한 곳 중에서 잘 알려진 벚꽃 명소 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봄꽃길까지 다양한 명소들을 소개한다.

 

1. 남산

 

@vitamin_hj_님이 게시한 사진님,

 

벚꽃 뿐만 아니라 개나리와 진달래가 산을 물들여 멋진 장관을 볼 수 있다.

 

산벚나무가 온통 만발해 있는 남산을 보려면 4월 중순쯤 '한남대교'가 최고의 장소로 꼽힌다. 또한 케이블카를 타고 가까운 남산한옥마을에서 전통체험도 즐길 수 있다.

 

2. 북서울 꿈의숲

 

사진 제공 = 서울특별시

 

화려한 야생화와 창포꽃이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으로 전망대에서 여유를 즐길 수도 있고 문화공연도 챙겨볼 수 있다.

 

3. 서서울호수공원


 

호수 주변 산책로를 따라 왕벚나무 꽃이 피어 인상적인 곳이다.

 

특히 가족과 함께 피크닉을 가기 좋은 장소로 김포공항을 이착륙하는 비행기가 호수 위를 지나면 소리분수가 자동으로 작동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편이다.

 

4. 광진구 워커힐길

 


 

이 길은 서울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꼽히며 연인들이 자주 찾는 낭만적인 길이기도 하다.

 

2차로 도로를 따라 핀 벚꽃들이 화려한 장관을 이룬다.

 

5. 중량천

 

 

성동구, 광진구, 중랑구, 동대문구를 연결하는 중랑천은 각 자치구별로 모두 손에 꼽는 봄꽃길이다.

 

제방 위로는 벚꽃이 만개하고 아래 산책로에는 유채꽃, 장미, 창포 등 다양한 꽃이 화려하게 피어 운동과 휴식을 즐기기 좋다. 

 

6. 응봉산 개나리 축제

 

via 서울특별시

 

벚꽃 축제가 지겹다면 노란 개나리가 물든 '응봉산 개나리 축제'는 어떨까.

 

4월 1일부터 3일까지 응봉산 팔각정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구은영 인턴기자 eunyoung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