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생 일본 정치인이 아이돌급 외모로 한일 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일본의 흔한(?) 90년생 정치인 클래스"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들이 연일 업로드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영상들은 조회수가 급상승하며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온라인커뮤니티
영상에 등장하는 이 정치인은 이시다 다카토(石田嵩人) 신임 지사로 지난 1월 25일 열린 후쿠이현 지사 선거에서 자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보수 텃밭'인 후쿠이현에서 무소속 후보로 당선되며 화제가 됐으며, 또한 올해 36살(1990년생)로 일본 헌정 사상 최연소 지사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무엇보다 SNS상에서는 배우급 훈훈한 비주얼로 특히 젊은 세대의 인기를 끌고 있다.
정치인이라기보다 주연배우급의 이목구비와 세련된 수트핏, 부드러운 미소와 자연스러운 포즈로 인터뷰하는 영상이 SNS에 소개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외모뿐만 아니라 이시다 지사는 1990년생이라는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확고한 정치 철학과 정책 비전을 바탕으로 지역구에서 견고한 지지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시다 지사는 간사이외국어대를 졸업한 뒤 미국, 아프리카 잠비아, 호주 멜버른의 대사관 및 영사관에서 근무한 외교관 출신으로 이번 선거에서 '후쿠이 업데이트'를 모토로 인구감소 대책을 최우선 과제로 내걸었다. 육아·교육 무상화와 빈집 리모델링, 초고속 통신망 지원 등의 공약이 호응을 얻었다고 알려졌다.
이시다 다카토 인스타그램
젊은 유권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SNS를 적극 활용하는 그의 정치 스타일은 현지에서 "차세대 정치 리더"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일부에서는 "비주얼이 복지다"라는 농담 섞인 찬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누리꾼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얼굴이 이미 당선이다", "우리나라 국회에도 이런 비주얼 있었으면 뉴스 매일 본다", "아이돌 센터상인데 왜 정치를 하고 있지?", "90년생이라니... 오빠라고 불러도 될까요" 등의 댓글이 쏟아지며 그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일본 정치계에서는 최근 젊고 매력적인 외모를 갖춘 정치인들이 연이어 등장하며 기존의 보수적인 정치 문화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가 향후 일본 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